선상낚시14 1년을 기다리는 낚시 주꾸미 낚시 / 영흥도 승진호 가장 인기가 많은 낚시는 주꾸미 선상 낚시가 아닐까? 물때만 좋다면 아무리 초보라도 재미있게 충분한 마릿수를 잡는다는 주꾸미 낚시, 그래서인지 휴일 예약은 이른 봄부터 예약을 해야만 가까스로 낚싯배를 탈 수 있다. 이날은 예외적으로 평일, 금요일에 낚시를 나가본다. 물때는 13물로 주꾸미 낚시하기에는 좋은 날, 게다가 올 시즌 2번째 날로 기대감이 극에 달한 날이기도 합니다. 전날은 호 조황을 기록하면서 출조한 거의 모든 선사에서 조황기록을 공유하여 촐조 계획이 없던 사람마저도 조바심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선장/부선장 보다 먼저 도착했을까? 불 꺼진 배에 올라 자리를 잡고 여유를 가져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기 우는 소리에 깨어 5시에 출항 예정인 배에 3시에 몸을 실었으니... 피곤함이 밀려오지만 그.. 2022. 9. 4. 수도권 먼바다 외수질 낚시 / 인천 영흥도 아이리스호 수도권 먼바다 외수질 낚시 / 영흥도 아이리스호 (feat. 물고기 사진 없는 조행기...) 2주 전 다녀온 낚시에서 많진 않지만 손맛을 보았고 자랑삼아 와이프에게 보낸 사진은 와이프를 바닷가로 불러냈다. 나도 광어 잡아보고 싶어... 그렇다. 대광어 시즌은 끝났지만 와이프는 광어를 잡아보고 싶어 했다. 그럼 먼바다에는 그래도 광어가 있지 않을까 싶어 먼바다 외수질 낚싯배(영흥도 아이리스호)를 예약했다. 선사 정보 출항시간 : 오전 4시(30분전까지 사무실 도착 필). 장르 : 먼바다 외수질 등 주차 : 인근 공영주차장 및 주차타워 이용. 오늘의 포인트 : 먼바다 / 율도 및 바지섬 인근. 집에서 세벽 1시 반에 출발했건만 중간에 주유소와 낚시 방에 들러 미끼(새우, 염색 오징어)를 사니 3시 20분 간.. 2022. 7. 29. 서울 근교 선상 외수질 낚시 / 영흥도 승진호 '물반고기반' 어플을 통해서 낚싯배를 예약해 본 게 얼마만인지?! 수년 전엔 몇 번 이용했지만 수수료 등의 문제로 선장들의 요청으로 이 어플을 점점 멀리하게 되었다. 멀리 가기는 조금 그렇고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삼아 혼자 다녀올 만한 곳을 찾다가 '물반고기반' APP에서 수년 전(2019. 4.) 이용했던 영흥도 승진호를 예약한다. 오늘의 출항지 : 진두선착장 / 인천 옹진군 영흥면 내리 8-13 매장에 들러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배 위치를 다시 확인하고 배로 향한다. 물 때는 2 물로 내가 선호하는 물 때다. 낚시 가기 전날 잠을 깊게 드는 것은 출조 실패를 의미하는 것일까? 이날도 깊게 잠들지 못하고 1시간여 눈을 붙인 후 길을 나서 넉넉하게 배에 올랐다. 중간에 낚시 방에 들러서 새우, 오징어 미끼.. 2022. 7. 11. 우럭 외수질 낚시 / 오천항 나폴레옹 지난 10월인가? 주꾸미 낚시를 마지막으로 바닷가를 다시 찾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육아라는 것이 쉬울거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와이프를 달래주기 위해서 아이는 조부모님께 맡기고 바다를 찾았습니다. 오늘 탈 배는 단골 선상 낚시배 나폴레옹호, 늦잠꾸러기 덕분에 지각이라고 농담섞인 꾸지람을 들었지만 신중하게 승선명부를 작성한 후 선착장에 나가 배가 오길 기다립니다. 바다 물때도 좋고 날씨도 좋은 최상의 조건인데, 생각보다 출항하는 배가 적다. 오늘은 4물, 육지는 폭염이지만 바다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낚시하기에 딱 좋은 상황으로 너무 많이 잡으면 어쩌지라며 혼자 속앓이를 하는 중이다. 오늘의 일행 조합은 조금 특이한 대학 선배 팀, 그리고 중학고 동창 팀, 나를 위시한 우리 .. 2022. 6. 19. 새우 안먹는 물고기는 없다 다 잡아 외수질 낚시 / 영종도 지난 주말 낚시를 다녀왔다. 지난 4월 이후 손 맛이 그리웠는데 그 한을 풀 수 있었다. 이 날 방문한 곳은 국제공항 옆 낚시선단 청마피싱!! 오늘은 지난번에 탔던 청마호와 같은 선단의 아트(ART)호를 탑승한다. 새벽 4시에 사무실에 도착해서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주차장을 기웃거린다. 해무로 출항이 늦어지고 있기에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본다. 인천대교에 진입할 때부터 보이던 안개는 인천 앞바다를 온통 지워버렸다. 결국 5시 반이 되어서야 배에 올라 급하게 출항한다. 출항하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던 배들이 항구로 몰리고 있다. 포인트에 들어가야 할 시간인데 이제 배를 띄워서 일까? 급하게 인원수만 헤아리고 출항한다. 오늘의 미끼는 생(흰다리)새우, 새우 안 먹는 물고기가 있을까? 열심히 일해줄 새우들이 든든하.. 2021. 6. 13. 비우는 것이 마음을 채우는 일, 봄 주꾸미, 광어 낚시! #복불복 봄철의 낚시는 어려움이 많다. 육지의 계절보다 한 계절 늦게 찾아오는 바다의 계절은 가혹한 상황을 연출하기에 망설임이 없다. 이일 전 내렸던 비의 여운이었을까?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하지만 필자는 며칠 전의 따듯했던 기억만 가지고 반바지만 입고 출조하는 우를 범한다. 긴바지를 겹쳐 입고 출조했었어야 했는데.. 전날 밤까지 출조를 망설이던 터에 타려고 했던 배는 예약이 차 버려 대안으로 영종도(or 잠진도)에서 출항하는 청마호를 검색 끝에 예약할 수 있었다. 5시 30분까지 오란 말에 딱 맞춰 5시 29분에 도착했지만 다시 잠진도로 이동하여 6시 30분이 되어서야 청마호를 마주 할 수 있었다. 4월 5일(식목일), 주꾸미, 광어 탐사 출조 / 청마호 승선 명부작성을 위해서 청마피싱 사무실에 들렀다. 청.. 2021. 4. 17. 2020 두번째 출조, 오천항 주꾸미/갑오징어 선상낚시 해마다 물때 맞춰 출조하는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올해 두 번째 주꾸미, 갑오징어 출조를 다녀왔다. 지난 4월에 예약을 진행했건만 예약 대기로 밀려났고, 10월 7일(수)에서야 예약 확정이 되었고 토요일에 출조할 수 있었다. 쭈/갑 낚시하기 좋은 물때다 보니 예약자가 많았고, 대기자도 많았다. 물때는 무시,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7~10m/s 정도로 선풍기 2단 정도의 바람이 하루 종일 불어준 날이다. 햇볕은 약간 덮고, 그늘은 추운 그런 날씨, 빛을 온몸으로 받을 때 불어주는 바람은 시원함 그 자체였다. 덕분에 땀을 빼지 않고 낚시할 수 있었다. 05:00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필요한 물품을 구매한다. 05:30 우리가 탈 배를 기다리고 있다. 05:50 인원 점검을 위해 신분증을 들고 선수에 .. 2020. 10. 14.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 나폴레옹호/오천항 연일 사방에서 등록되는 주꾸미, 갑오징어 조황 글들을 보며 오늘도 바다로 나가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하지만 낚싯배를 예약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내가 바다를 갈 수 있는 날은 다른 이들에게도 여유가 되는 날들이기 때문 일가? 자리를 잡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하여 2달 전, 8월에 간신히 예약해 둔 나폴레옹호에 오른다. 주말마다 그리고 출조 전날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에 출항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며 마음 졸이게 되지만 출조 일이 되어서는 날씨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낮 기온은 약 22도, 바람은 3~9m/s, 강수확률 0%, 물때는 조금이다. 전일보다는 기온이 조금 떨어졌지만 선선한 날씨가 신선놀음하며 낚시하기에는 더 좋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져간다. 날씨와 물때가 도와주니 100갑 200.. 2019. 10. 8. 19년 주꾸미/갑오징어 시즌 개막전 오천항 배낚시. 19년 주꾸미/갑오징어 시즌 개막, 해전을 방불케 하는 전투 낚시 오천항 배낚시. 어둠이 내려앉은 오천항에 주꾸미와 갑오징어를 잡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오천항의 2019년 갑오징어 시즌이 시작되고 있다. 9월 1일(음력 8월 5일), 오늘의 물때는 8 물 사리, 그중에서도 대사리 주꾸미/갑오징어 낚시하기에는 좋지 않은 물 때지만 1년을 기다려온 낚시꾼들의 열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사리여서 출조를 안 하려 마음먹고 있었지만, 낚싯배 선장의 연락으로 출조를 결심했다. 이른바 시즌 초반 호조황을 기대해보라는 말에 출조를 결심한다. 오전 05시 30분, 대사리여서 일가? 항구 앞쪽의 저지대는 이미 바닷물로 가득 차 주차한 차들의 타이어를 적시고 있다. 다행히 .. 2019. 9. 3. 전곡항 광어(루어) 다운샷 낚시. 어린이날 연휴에 휴가(2일)를 사용하여 6일을 연속으로 쉴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낚시꾼은 바다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죠. 가까운 지인과 함께 바다를 전곡항 선상 다운샷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선상에서 루어로 광어를 잡아내는 낚시 장르 중 하나인 다운샷은 이번에 첫 출조입니다. 그동안 루어로 생선을 잡아본 적이 없어서 루어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면서 새벽길을 달려 보았습니다. 2일 간의 강행군, 광어 선상 다운샷 낚시. 늦게 도착하는 것보다는 먼저 도착해서 선장을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른 시간 여유롭게 달려가 봅니다. 예상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이지만 1시간 30분 전에 미리 출발하였습니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일출은 생각보다 늦네요. .. 2019. 5. 9. 영흥도 우럭/노래미/광어 생미끼 선상 낚시 ### 영흥도 우럭/노래미/광어 생미끼 낚시 ### 따뜻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수온도 많이 올라 물고기도 기지개를 켜고 나와 새 생명을 품기 위한 준비로 분주한 계절 봄이 왔습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낸 낚시꾼들은 이 계절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지요. 지난 몇 일간 날씨가 따듯하다보니 많은 낚시군들이 엉덩이를 집 안에 붙여 두기가 힘들었을테지요. 그 마음을 아는지라 영흥도 선상을 찾았습니다. 이 계졀은 한해의 낚시가 시작되는 계절이며 산란철을 맞이한 많은 바다 생물이 연안의 얕은 물을 찾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출조가 예정된 시간은 오전 7시 평소와는 다르게 약간은 늦은 시간이어서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동행 출조인이 세벽 3시부터 찾아와 전화통을 울려댑니다. 어쩔 수 없이 일어나 적당히 출발 준비하고.. 2019. 5. 1. 1물 오천항 주꾸미 갑오징어 선상낚시. [ 3물 풍성한 조과 오천항 주꾸미 / 갑오징어 선상낚시 ] 지난 11월 17일 주꾸미/갑오징어 선상 낚시를 나선다. 서둘러 도착한 새벽 4시 30분, 수 많은 출조객으로 오천항은 발 디딜 틈, 주차할 공간조차 찾기가 쉽지 않다. 운이 좋아 이 날을 점찍은 이도 있을 것이고 필자 처럼 한 달 전부터 예약하여 찾은 이도 있을 것이다. 이날의 물때는 1물로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하기 좋은 물때다. 선장이 이날을 콕 찍어서 오라고 한 만큼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른다.항구의 많은 낚시 배에 올라탄 낚시꾼들 모두 만선을 기원하고 있을 것이다. 새벽 6시 모든 배들이 일제히 바다로 향한다. 해가 뜨지 않은 이른 새벽이지만 모두 만선의 꿈을 꾸고 있을 것이다.포인트에 도착하여 바다에 애기를 드리우니, 심심치 않게 주꾸.. 2018. 11. 30.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