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1 멀리 남도로의 낚시 여행. 지난 6월 16~17일 목포에 사는 친구와 함께 목포의 한 바닷가를 찾았다. 이날은 목포에서 결혼식이 있었던 날이지만 우리의 관심은 결혼보다는 식 이후의 낚시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 결혼 하는 사람의 축하는 해주었으니 이제 우리가 축하 받을 일이 있어야 한다. 목포의 한 바닷가, 물이 들어오고 있다. 서해, 남해는 역시나 낚시하기가 힘든 곳이다. 물이 들고남에 따라서 이동해야 하는 귀찮음이 크다. 짐을 최소로 했어야 했는데 사진처럼 짐이 많다. 와, 오전내 많이 잡아 놨네.. 작은 건 버리고 큰건 챙긴다. 물이 다시 빠지기 시작할 무렵, 바닷가에 익숙한 갑오징어가 보인다. 주웠다. 죽은지 몇시간 되지 않은 싱싱한 놈이다. 눈도 맑다. 그런데도 먹기는 그러니 미끼로 환원한다. 잘 썰어서 장어 미끼로 쓰는 .. 2018.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