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명품 상품권 사용기.

팔도명품 상품권 사용기.

팔도 명품 상품권은?

지역의 특색있는 특산품을 전국 어디서나 살 수 있는 전통시장 온라인 전용 상품권으로 2015년 9월 18일 출시됐다. 중소기업청이 대기업이 주로 소재한 수도권 등 대도시에서 지역의 특산품 구매를 유도함으로써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만든 상품권이다.

이 팔도명품상품권은 인터넷 쇼핑몰과 전통시장 등 온ㆍ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기존 전자상품권과 달리 온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국의 전통시장과 나들가게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과 달리 우체국쇼핑, 이지웰페어, 인터파크비즈마켓, 제주전통시장, 한국수산회 등 5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5만 원권과 10만 원권 두 종류로 나뉘며, 온누리상품권 카드발행사인 비씨카드와 농협ㆍ우리ㆍ기업은행 등 7개 은행에서 판매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팔도명품상품권 [八道名品商品券]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팔도 명품 상품권은 온라인 전용 상품권이다. 
때문에, 신용카드 사용를 수령하면 사용등록을 하듯이 인터넷 사용을 하는 절차가 필요해 보인다. 팔도명품 상품권은 BC카드이니 BC카드 사이트에서 등록이 가능하다.

전체 프로세스를 보면 아래와 같다. 

BCCARD 회원 로그인(필요시 가입) -> 카드상품 -전자상품권 - 인터넷 사용등록 
                   -> 이용가능 온라인 쇼핑몰 이동 / 상품 선택 -> 결재 시 ISP 사용등록/결제 -> 결제완료/배송

등록 시 BCCARD 카드 소지자는 신용카드 인증을 하면 되지만, 신용카드가 없다면 다른 인증 방법을 사용하라고 명시하고 있지만 다른 방법이 무엇인지는 적시하고 있지 않다. 본인도 보유 중인 BC카드가 없기에 일단 전자상품권 - 소득공제등록으로 이동하여 상품권을 등록하고 다시 인터넷 사용등록을 진행하였다.

BC카드 미소지자가 카드를 등록하는 절차를 좀 더 상세히 알아보았다.

그림 1. 메뉴 테이블에서 선불카드 선택.

그림 2. 소득공제등록 및 인터넷사용등록 신청.

인터넷 사용등록을 하고자 할 때 BC카드 사이트에서 그림 1.에서 볼 수 있는 선불카드를 선택하고 나면 2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1. BC CARD 회원이면서 카드를 소지한 사람.
카드를 소지한 사람은 카드 인증 후 등록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2. BC CARD 회원가입은 하였으나 카드가 없는 사람.
우선은 왼쪽 '소득공제등록'으로 이동하여 전자 상품권들을 본인 명의로 등록하는 단계를 거친다. '등록자와 사용자가 동일할 경우에만 소득공제 가능'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전자 상품권을 이용하여 소득공제를 신청하였다면 다시 '인터넷사용등록'으로 이동하여 '선불카드 인증'을 통해 사용등록을 진행하면 정상적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여기까지 진행하였다면, BC카드 사이트에서 사용등록을 진행해야 하는 것들은 마무리가 되었고, 사용가능한 온라인 쇼핑몰로 이동하여 물건 선택/결제를 진행하면된다.

여기서 한가지 또 다른 불편함(?)이 존재하니, 그 것은 바로 ISP 사용등록 및 결제다.

한동안 보지 못했던 ISP 결제화면, 다시보니 반갑기만 하진 않구나, 마음이 불편함과 불만이 가득하니 곱게 보이지는 않는다.

등록했던 카드를 꺼내 정보를 입력하고 공인인증을 통해 PC에 ISP 인증서를 저장하고 결제를 진행했다.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이 불편함을 두변 겪을 수 없기에 가지고 있는 상품권으로 한우를 전부 사는 것으로 이번 일은 마무리 지었다. 지난번 지권과 전자 온누리 상품권은 요긴하게 잘 썼었는데, 이번 팔도명품 상품권은 너무나 사용하기가 어려웠고 불편하고 인증단계가 복잡하여, 노인이나 지인에게 선물했다가는 한소리 들을 게 눈에 선한 것이 선물용으로는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나에게 이 상품권 준 사람, 왜 그랫을가?

총평 : 

지권 상품권이 사용하기가 몇배는 편하다. 
노인, 컴맹, 온라인 구매를 잘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은 있어도 쓰지 못하는 애물단지일 뿐이다.
[만든 사람 누구냐? 지권 상품권보다 사용하기가 편하다고 생각한 사람 누구냐?]

ISP, 공인인증서, i-Pin 인증 등등등, 쓰라고 만든 것인지가 심히 의심스러운 절차와 인증 과정이다.
인터넷 쇼핑의 불편함은 한 곳에 모아두었다.

PS 팔도명품 상품권 사용처(출처: 시장통통<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