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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로그 / 마장호수 출렁다리 산책

by 회색뿔 2023. 9. 4.

  활동이 부쩍 많아진 아들...

  집에 있기만 하면 답답할 거 같아서 집에서 가까운 마장호수로 나들이 나와봤습니다. 

 

  아직은 덮고 단풍이 들지 않아서 한산한데요.

  이른 점심을 먹고 카페로 이동했는데, 나올 때 보니 주변 식당과 카페로 엄청난 인파가 몰려듭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옴짝달싹 못하고 대기열에 서 있을 뻔했네요.

 

  주차장에서 차를 빼다가 제 차를 박았다는 연락도 받아 급히 나가보기도 했지만 번호판에 자국만 살짝 난 정도라 그냥 웃으면서 가시라고 했네요. 범퍼가 떨어진 것도 아니고 깨진 것도 아닌데 기분 좋은 나들이에 화내서 뭐 하겠습니까?!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 마시고 호수로 올라갔는데, 아들 녀석 얼마 못 가서 안아달라고 해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바람 한점 없어서 습하고 더운 느낌이 그대로 전해졌지만 마장호수에 노니는 오리와 잉어 그리고 외래종 배스까지 구경하면서 아들과 함께 한 시간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