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fishing...
  • eating...
ENJOY LIFE/TASTY

한우가 먹고 싶은 날, 양촌리화로구이 방문.

by 회색뿔 2022. 12. 28.

 몇일 전부터 맛있는 한우가 먹고 싶은 우리는 `양촌리 화로구이`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집 근처여서 오가며 보아온 곳으로 매장이 상당히 넓고, 손님이 꽤 많은 곳이기에 궁금하던 터에 큰 고민 없이 방문하였습니다. 회룡역에서 도보로 접근하기에도 그렇게 먼 곳이 아니며 주차장도 상당히 넓어서 접근성은 높은 편입니다.


양촌리화로구이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94

주차가능

 

양념돼지갈비, 한우 특수부위 등. 


 먼저 자리를 잡고 들어오면서 본 정육코너의 냉장고에서 마음에 드는 고기를 선택하면 테이블에 가져다 주시니, 한우라 저렴하진 않지만 원목 느낌의 테이블들과 인테리어가 오후 햇살을 받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아, 자리에서 바로 주문도 가능합니다.)

 

 고기를 고르니 테이블에 나와있는 기본 반찬들, 달큰한 동치미 국물로 입안을 정리합니다.

 과하지 않은 양념들로 맛깔나게 담은 김치들.

 

 오늘 우리가 먹을 고기는 등심입니다. 새우살만 따로 모아서 메뉴로 만들지는 않는 것인지 등심에 큼지막한 새우살이 붙어 있습니다.

새우살이 잔뜩 붙어있는 등심.

 숯불에 치익 치익 구워 먹으니 육향과 함께 감칠 맛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약간의 소금이나 쌈장을 겻들여 맛의 변화구를 구사 하다보니 금세 고기가 없어지네요. 다 먹기전에 냉면 주문합니다.

냉면.

 고명이 무척 고급져보입니다. 사진찍으려는 찰라 고명산에서 굴러 떨어진 계란 1/4조각은 계랸 시세를 떠올리게 하지만 냉면 육수의 맛은 그런 생각을 멀리 쫒아 냅니다.

 

 집 근처 한우 맛집이라 생각날 때 또 방문해서 먹을 생각입니다. 

 

 참, 연말 연시 모임이 생기면 그때 방문해도 좋을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