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fishing...
  • eating...
ENJOY LIFE/TASTY

매콤한 맛 그리고 은은한 와사비 향이 담긴 팔뚝김밥, 광판공동마트 / 홍천

by 회색뿔 2021. 7. 14.

  홍천 소노펫클럽엔리조트(소노벨 비발디파크)를 가는 길, 만나서 점심을 먹고 이동하기로 하고 광판공동마트에서 만나기로 했다. 4단계 시행 직전인 만큼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외부인과 만남과 접촉을 최대한 자재하기로 한다.

김밥집이 어디지? 모르고 왓따면 그냥 지나쳤을법 하다.

팔뚝김밥 / 광판공동마트
강원 춘천시 김유정로 90
김밥, 어묵탕, 라면
주차 가능

  식당의 존재를 알고 왔기에 지나치지 않았지만 몰랐다면 그냥 지나쳤을법하다. 

요즘 보기 힘든 제비, 처마 밑에 제비집이 즐비하다.

  논과 학교의 풍경이 요즘 배틀그라운드 신맵의 한 장면 같이 느껴진다. 나도 게임중독인가.....?

  지금 당장 비가 내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우중충한 날씨, 검은 새가 낮게 날고 있기에 자세히 보니 제비다. 간판 밑, 처마 밑으로 제비가 들락거리길래 들여다보니 제비집이 즐비하다. 

매콤한 맛 2줄과 순한 맛 1줄.

  매콤하게 볶은 진미채와 와사비 즙으로 물들인 순한 맛 1줄을 주문했다. 정확히는 누나가 3줄을 주문했다. 메뉴판이 없어 어떤 맛이 있는지도 몰랐지만 사장님의 센스로 한 줄은 순한 맛이 나왔다. 

김밥과 오뎅탕

  5명이서 김밥 3줄 어묵탕 1개 라면 3개를 주문한다. 

순한 맛과 매콤한 맛.
순한 맛과 매콤한 맛.

  매콤하게 볶은 진미채와 오이, 당근 등이 들어 있는 김밥은 많이 맵지 않아 부담이 덜하다. 매운 음식을 전혀 먹지 않아 신라면도 싱겁게 끓이시는 부모님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맵기여서 매운 음식 마니아 들은 실망할 수도 있겠다.

  라면은 신라면에 계란을 적당히 풀어 자작하게 끓인 듯하다. 라면 3개, 김밥이 기대 이상으로 컸기 때문에 라면 1개 반 정도는 다 먹지 못하고 남아버렸다.

  어묵탕은 가락국수 면과 만두가 들어 있다. 만두는 이곳에서 직접 빚은 듯, 만두 빚기 힘들다는 사장님의 푸념이 들린다.

매장의 모습.

  매장 안에는 커다란 원형 테이블이 3개가 준비되어 있다. 5 식구가 앉았음에도 큰 불편함이 없다. 가격은 500원 인상해서 3,000원 이라는데 먹다 보니 오히려 가격이 싸다는 느낌이다. 

- 업체와 무관하며 직접 구매 후 작성한 리뷰 글입니다.

#홍천 #광판리 #광판공동마트 #대왕김밥 #팔뚝김밥 #원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