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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4

맛집을 찾아 헤메이는 하이에나들이 찾은 막국수 맛집 메밀장터 모처럼 날씨가 추워져 미세먼지가 물러난 평일 점심시간 오늘만큼은 무조건 맛있는 걸 먹자는 선배의 말이 무척이나 반가웠던 모양이다. 빨리 출발한다고 대충 걸친 옷 사이로 추위가 엄습하지만 발걸음은 가볍고 빠르다. 오히려 차가운 바람은 빨리 가라는 듯 등을 떠민다. 기세 좋게 출발한 지 10 여분 목적했던 곳은 문을 닫았고 근처를 배회한다. 포기하고 사무실로 돌아가려고 마음먹을 즈음 "메밀장터"를 발견한다. 매장 들어서는 순간 실내가 좀 춥겠다 싶어 대충 걸치고 나온 것이 후회된다. 내 걱정이 기우에 그치기를 기대했지만 우려는 현실이 되어 추운 실내 공기가 무겁게 내 주위에 내려앉는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이 아니어서일까? 아니면 문을 연지 얼마 안 된 이른 아침이어서 인가? 아직 집기에 온기가 스미지는 못한.. 2020. 2. 18.
언주옥, 평양냉면 먹어 보자. 평양냉면 먹으려면 꼭 평양 가야 되는거 아니잖아?! 무더위가 가고 이제는 제법 선선해진 덕분에 나들이 하기가 더욱 수월해졌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여름 언제부터인가 파티션 건너에서 '언주옥'이라는 단어가 유난히 많이 들리기 시작했다. 그 집에서 수육과 냉면을 두고 술을 마시면 속도 아프지 않고 시원한 육수의 여름 더위가 벌벌떨며 물러난다나 어쩐다나 ... 지난밤 동료들과 술한잔 걸치셨는지 재밌는 담소를 주고 받는 것이 귀에 들어온다. 그렇게 마음속에 언주옥이라는 단어가 마음속에 자리하고 몇 일의 시간이 흘렀다. 이 날은 나와 여자친구가 신혼여행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천생연분'에서 주최하는 웨딩 박람회가 삼정호텔에서 열렸다. 이른 아침부터 식사를 거르고 박람회 오픈시간에 도착하여 첫 번째로 상담을.. 2019. 9. 25.
국가대표 도가니 수육, 정지춘 설렁탕 [서울 / 성북 / 석관] 석계역 정지춘 설렁탕 [서울 / 성북 / 석관] 이 날은 생에 처음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한 날로 2002년 월드컵 국가대표 조리실장의 설렁탕 요리, 정지춘 설렁탕을 방문했다.오늘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역시 노는 게 힘들다. 그렇다고 안 놀 수는 없지 않은가? 피로도와 허기가 극에 달한 날로 보신이 필요한 그런 날이었다.번화한 석계역 먹거리 골목으로 접어들어 조금만 걷다 보면 왼쪽으로 '정지춘 설렁탕'이 보인다. 여러 방송에서 취재를 할 정도다 보니 매장 안은 이미 여러 테이블이 차있다. 하지만 대단위의 단체 손님을 받기에는 부족하고 2~30명 정도의 모임은 가능 해 보인다. 주차할 곳이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차량을 이용하여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도가니 수육(대)를 주문하였다. 가격은 45,000 .. 2019. 3. 5.
족발야시장 [서울 / 강북구 / 미아사거리 역 인근] 족발야시장, 미아사거리 먹자골목에 족발집이 생겼다. 수유 메가박스에서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Resident Evil: The Final Chapter, 2016)'을 개봉일에 보는 복을 누리고, 걸어서 미아사거리까지 걸어간다.전부터 족발이 먹고 싶었고, 친구들과 족발 & 수육 러쉬를 예약한, 술먹기 딱 좋은 날이다. 미아사거리에 도착하고 몇 일전, 새로 단장한 족발집으로 향한다. 이 곳은 그 전에도 고기집이었고 다시 족발집으로 바뀐거면 고기집 고기집이니 원점인가?!족발야시장, 부드러운 족발이 있는 곳, 장소는 조금 협소하지만 삼삼오오 모여서 야들야들한 족발과 소주 한잔을 함께하기에는 좋은 곳이다.먼저 야들야들 부드러운 족발, 잡내가 없어 먹기 편합니다. 족발을 못먹는 초보자라도 한번 도전해 봄직.. 2017.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