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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3

맛집을 찾아 헤메이는 하이에나들이 찾은 막국수 맛집 메밀장터 모처럼 날씨가 추워져 미세먼지가 물러난 평일 점심시간 오늘만큼은 무조건 맛있는 걸 먹자는 선배의 말이 무척이나 반가웠던 모양이다. 빨리 출발한다고 대충 걸친 옷 사이로 추위가 엄습하지만 발걸음은 가볍고 빠르다. 오히려 차가운 바람은 빨리 가라는 듯 등을 떠민다. 기세 좋게 출발한 지 10 여분 목적했던 곳은 문을 닫았고 근처를 배회한다. 포기하고 사무실로 돌아가려고 마음먹을 즈음 "메밀장터"를 발견한다. 매장 들어서는 순간 실내가 좀 춥겠다 싶어 대충 걸치고 나온 것이 후회된다. 내 걱정이 기우에 그치기를 기대했지만 우려는 현실이 되어 추운 실내 공기가 무겁게 내 주위에 내려앉는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이 아니어서일까? 아니면 문을 연지 얼마 안 된 이른 아침이어서 인가? 아직 집기에 온기가 스미지는 못한.. 2020. 2. 18.
한양대 서울왕족발보쌈 [서울 / 성동구 / 행당동] 한양대 근처 족발/보쌈집 서울왕족발보쌈. 인근에 고등학생 때 다녔던 알밥집도 있지만 식사보다는 술이 땡기는 날이니 고기 반찬과 소주를 즐길 수 잇는 곳으로 향한다. 이 곳은 한양대 인근 중심상권이 발달한 왕십리역 쪽으로 위치한 족발집이다. 고등학교를 근처에서 나와 이 근처를 많이 돌아다녔지만, 상권의 변화가 크지 않은 곳이라 생각된다. 그래서인지 맛집으로 유명한 집들은 수년, 수십년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 아닐가 싶다. 이 집은 5년전에 처음 본거 같은데, 꽤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맛은 어떨지 일단 들어가본다. 사람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금요일 저녁, 테이블은 꽉 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문 얼마 후 우리는 음식을 받아 볼 수 있었다. 테이블 운영은 양호한 편이다. 한상, 보쌈, 족발 셋.. 2017. 7. 30.
삼해집 [서울 / 종로 / 종로 3가] 삼해집 [서울 / 종로 / 종로 3가]방송에 나왔고, 여러 블로그에 종로3가 족발골목, 보쌈골목 중에서도 유명한 명소로 자리잡은 곳이다. 몇일 전 지인으로부터 방문 소식을 들었고, 검색으로도 유명세를 확인 할 수 있었다.만약, 소문대로 맛이 있다면 굳이 안 먹어 볼 이유가 없고, 내 나름대로의 확인해 보고 싶었다. 만약에 내 입맛에 맞는 음식점을 찾으면 그 곳은 나의 맛집이 될 것이다. 그래서 나도 방문했다.종로3가역 15번 출구를 나오면 맞이하는 번화가, 그 사이 골목을 통해 서울의 옛길로 접어들면, 오늘 방문하고자 하는 곳의 간판을 볼 수 있다. 첫 방문이라면 문명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이 간판을 보았다면, 들어 서면서 다른 상점들도 보았을 것이고, 이 간판 뒤로 여러 족발/보쌈 집들을 볼 수 있.. 2017.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