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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5

서울에서 만나는 필리핀 요리, 조비스그릴 필리핀에서 공부를 한 와이프는 입덧 중에 먹고 싶은 음식도 필리핀 전통 요리란다. 데이트 잘 보이지 않던 필리핀 요리가 며칠 전 검색하니 보인다. 간절함의 차이였을까? 어쨌든 오늘 방문한 곳은 성북동에 위치한 조비스그릴(Jovy's Grill)이다. 조비스그릴(Jovy's Grill) 서울 성북구 성북로 110 / 주차 가능(4대 정도) 브레이크 타임(15:00~17:00), 월요일 휴무 북악 스카이 웨이와 성북구 부촌길에 이웃하고 있어서 드라이브를 겸하면 어떨까 싶기도 하지만, 차가 막힐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 주차는 4대 가능하지만 전용 공간이 아닌 듯하다. 가급적이면 차량 없이 방문하는 게 좋겠다. 실내 인테리어는(아) 열대 나라의 레스토랑에 온 느낌을 준다. 따듯한 느낌의 조명과 이색적인 등갓도.. 2021. 2. 15.
쿵푸마라탕 [서울 / 종로구 / 대학로] 쿵푸마라탕 [서울 / 종로구 / 대학로]몇일 전 건대입구에서 마라훠궈를 먹었고 오늘은 지나가는 길에 보니 대학로에는 마라탕이라는게 있어서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방문해봤다. 이름이 쿵푸 마라탕, 뭔가 힘이 넘치는 것 같지 않는 가? 그렇다고 먹고 싸우면 안된다. 우리는 지성인이니 만큼 대화와 생각를 통해서 문제를 식별하고 분류하고 해결법을 도출 할 수 있는 지성체다.이 곳은 시스템이 참 독특한데, 마라탕에 들어갈 재료를 직접 고를 수 있다. 그리고 선택하는 재료의 양에 따라서 결재 해야 하는 금액이 달라진다. 우리 일행은 마라탕만 2개를 주문했는데, 9,000원과 12,000원으로 서로 달랐다. 필자의 손이 큰지 제가 담은 재료 바구니가 더 무거웠나 보다.혜화역에서 내려 성균관대 쪽으로 조금만 걸어 올라가.. 2018. 1. 7.
비어오크 [서울 / 종로구 / 대학로] 비어오크 [서울 / 종로구 / 대학로]송년회 모임으로 1차, 2차 달려서 도착한 곳이다. 더 이상 못 먹을 거 같은 데, 이상하게 다 먹게 되고 또 주문하게 되는 마법같은 시간을 지낸 곳이다. 삼겹살, 마라탕, 그리고 이 곳 비어오크 바비큐 치킨을 먹으로 왔다. 바비큐 치킨을 하는 곳이 많이 없어져서 요즘은 통 보기 힘든데, 이 곳은 수 년째 한 곳을 지킨 곳인지 간판의 색이 바래져 있는 곳이다. 그 오랜 시간 만큼 방문한 사람도 많은지 연애인들의 사인지 벽을 채우고 있다. 의례 유명하거나 오래 되거나 방송국 근처라면 그럴 수 있다. 이곳은 아무래도 공연장 근처이고 오래 된 곳이어서 그런 것이리라.배가 부른 상태지만 매콤 달콤한 바비큐 양념 치킨을 한 입 먹고나니 소화가 되는지 계속 들어간다. 아무래도 .. 2018. 1. 2.
민들레처럼 홀씨하나 [서울 / 종로구/ 대학로] 민들레처럼 홀씨하나 [서울 / 종로구/ 창경궁 / 대학로]오늘도 어제처럼 사람이 넘쳐나는 대학로 이야기다. 버스를 타고 가다 성균관대 입구 사거리에서 내려 CGV가 있는 골목으로 짓쳐 들어가다 보면 뒷골목으로 공연장과 소상인들이 운영하는 상가와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그 골못에는 평소 접하지 못했던 이국적인 음식점들과 우리에게 익숙했던 전통적인 음식점이 함께 공존하며 여행자들과 유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 교류의 현장이 되어가고 있다.지난 글에 공유하였던 순대실록에 이어 대학로에서 접하는 우리 음식주점 '민들레처럼 홀씨하나'이야기를 적어본다. 민들레처럼 홀씨하나는 찾기가 쉽지 않다. 길가에 흔한 큰 간판하나 내어 놓지 않아, 주변을 몇바퀴나 돌고 돌아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뒤에서 이 작은 간판하나를 발견할.. 2017. 6. 4.
순대실록 [서울 / 종로구 / 혜화동 / 대학로] 대학로인근 순대 전문점 순대실록. 최근 주변에서 "음식은 주와 안주로 나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많은 대학생들이 오가는 이 거리에서 나도 그들과 하나되어 걸으며 오늘 저녁 안주는 무엇이 좋을가 생각에 잠긴다. "요즘 대학가에서는 어떤 안주를 내어줄가?" 생각에 잠겨 길을 걷다 공연장이 밀집해 있는 거리에서 순대 스테이크를 내어주는 순대실록을 찾게 되었다. 간판이 크다. 길 거리에도 여러 입간판을 볼 수 있어 순대 집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간판을 따라 매장으로 들어가니 젊은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을 것 같은 골목임에도 실내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방문하여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24시간 영업하는 것 같은데, 술자리 마지막에 들러 해장술을 하면 괜찮을 것 같다. 순대 스테이크 : 14,000원 오.. 2017.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