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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2

동아냉면, 여름의 열기를 식혀주는 곳 대학을 갓 입학 했을 때였다. 강의실에 제대로 된 에어컨이 없음에도 이상하다 생각하지 못했던 때였다. 고등학교에서도 3학년 교실에만 에어컨이 있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던 시대였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더운 여름이 대학생이라고 그냥 지나칠리 만무하지만 그 때의 여름은 지금처럼 덥다고 느끼지 못하였다. 전방이라면 전방이지만 에어컨이 없는 내무반에서 선풍기만으로 여름을 나기도 했다. 에어컨이 없어도 여름을 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힘들 듯 하다. 에어컨이 많이 대중화 되어 더운 여름을 식혀주지만 길거리를 조금만 거닐어도 땀이 비가되어 흘러 내리는 더운 여름이 왔다. 다른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여름 휴가 계획을 잡아 떠나겠지만, 우리 커플을 결혼준비로 서울 시내를 종횡무진하며 결혼준비로 바쁜 여.. 2019. 8. 2.
한남동 개골목 이제는 추억이다. 2004년 입학하고 한번 가봤다. 2005년엔 내가 입대를 했고. 2007년 복학하고 1학기 마치니 바로 죽전으로 이사했다. 지금은 이 자리에 공사가 한창이라고 한다. 추억의 한편으로 잊혀져 가니 안타까울 뿐이다. 지금 죽전 단국 캠퍼스에서 우리에게 옛 추억거리를 만들어 줄 곳이 있을가?! 방학만 하면 삭막해 지는 캠퍼스... 방학만 하면 죽어버리는 학교앞 상권.... 자주 가는 술집, 방학 한번 하고 나면 사라진다. 사장님께 연락하면 방학기간동안 장사가 안되서 폐업했다고 하는 일도 있었다. 개강만 바라보고 장사를 하기에는 세가 너무 비싸 못버티신다는 한숨 섞인 말도 들었었다. 난 2004년 1학년 때 등록금 인상 반대 및 이전 결사 반대 집회때 학생회에서 나를 인터뷰를 했었다. 이때는 멋 모르고 따라 .. 2010.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