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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3

일상 로그 / 마장호수 출렁다리 산책 활동이 부쩍 많아진 아들... 집에 있기만 하면 답답할 거 같아서 집에서 가까운 마장호수로 나들이 나와봤습니다. 아직은 덮고 단풍이 들지 않아서 한산한데요. 이른 점심을 먹고 카페로 이동했는데, 나올 때 보니 주변 식당과 카페로 엄청난 인파가 몰려듭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옴짝달싹 못하고 대기열에 서 있을 뻔했네요. 주차장에서 차를 빼다가 제 차를 박았다는 연락도 받아 급히 나가보기도 했지만 번호판에 자국만 살짝 난 정도라 그냥 웃으면서 가시라고 했네요. 범퍼가 떨어진 것도 아니고 깨진 것도 아닌데 기분 좋은 나들이에 화내서 뭐 하겠습니까?!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 마시고 호수로 올라갔는데, 아들 녀석 얼마 못 가서 안아달라고 해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바람 한점 없어서 습하고 더운 느낌이 그대로 전.. 2023. 9. 4.
장수대 황태 해장국 #김원희맛집 #백반기행 #파주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배경으로 틀어 놓고 주말을 보내 차였다. 와이프는 배가 고픈지 연신 `맛있겠다`라는 말만 되뇌니 자연스레 다음날 아침은 `황태해장국`으로 선점되었다. 방송에서는 방송인 김원희는 근처에 일이 있을 때마다 방문해서 먹기도 하고 때로는 포장하고는 한다고 한다. 맛있는 음식은 가족을 떠올리기 마련, 우리도 포장을 희망하였지만 우리의 포장 주문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뒤에 오는 사람들이 못 먹을 수 도 있다고 정중히 거절하였기 때문이다. 장수대 황태해장국, 고기전 황태해장국 8,500원, 고기전 7,500원 네비에 `장수대`를 입력하고 1시간 남짓을 운전한 후에야 방송에서 본 그 간판을 마주하게 되었다. 간판을 지나쳐 건물을 돌아 들어가니 널찍한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다. 오전 9시인데, 주차장.. 2021. 4. 4.
장어 구이의 명가 반구정 나루터집. 조카가 벌써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다. 뜬금없이 조카 이야기를 꺼내었지만 조카의 나이로 미루어 보았을 때 `반구정 나루터`에 처음 온 것은 10년 전이라는 얘기가 된다. 그때 조카의 나이가 막 3살이 되었을 무렵이었고 나도 대학원을 진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이어서 사촌 누나 식구와 함께 식사 초대를 받아 방문한 것이 첫 방문이었다. 그 때 당시에는 맛이 있긴 한데 가격과 거리가 부담돼서 다시 찾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직장 생활을 이어가고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레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전인 지난 10월에 방문하였습니다. - 2021년 1월 현재, 내가 아는 장어구이 집 중 베스트로 꼽는다. 반구정 나루터집 경기 파주시 문산읍 반구정로 8.. 2021.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