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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2

맛있는 녀석들 따라 다시 찾아온 쫀득쫀득 돼지 곱창전골 / 은하곱창 하루아침에 대한민국의 거리 풍경을 썰렁하게 만들어 놓은 전염병 사태로 시장 상인들이 힘없이 무너질 것이 우려되는 상황에 정부에서 긴급 생계지원을 나섰다.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인들은 시름시름 앓고 있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드는 안타까운 마음은 어쩔 도리가 없다. 그렇기에 주말마다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맛집과 여행지를 소개하는 방송을 보는 것이 주말 주된 소일거리가 되었다. 마침, TV에서 나오는 맛있는 녀석들을 보고 곱창 전골을 먹기로 한다. 오늘의 방문처는 전농동 은하곱창, 맛있는 녀석들도 방문한 곳으로 평소라면 차례를 한참이나 기다려야 하지만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은하곱창의 위치는 접근하기가 좋지 않다. 주변에 전농2동 공영주차장이 있기는 하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2020. 3. 31.
질 좋은 목살양념구이와 생고기를 양 껏 먹을 수 있는 곳, 만이갈비 구리점. 예전에는 압구정 곱창 골목의 상세(商勢)가 대단하였지만 재개발이 지속되면서 '곱창골목'이라는 이름은 많이 퇴색되었다. 오히려 구리 전통시장 인근의 곱창 골목이 더 친근하게 수도권 곱창 마니아들의 방문지가 되어주고 있다. 그러나 오늘 글의 주인공은 곱창이 아니다. 어느 모임에서나 한 명 즈음은 곱창을 먹지 못하는 이가 있을 수 있다. 어쩌면 곱창 맛집 원정대를 구성했는데, 갑자기 곱창이 안 당길 수도 있다. 오늘 우리가 그러했다. 볼 일이 있어 와이프와 한 곳 들리고 항상 가던 곱창집을 목표로 하고 집을 나섰다. 일을 보고 나와서 큰길을 걷는데 곱창이 당기지 않는다. 그런데 어디선가 풍기는 갈비 냄새 그리고 저렴한 가격의 무한리필, 모처럼 와이프와 고기 파티를 하기로 한다. 오늘의 식사 장소는 구리역 '만.. 2020.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