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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 2여객터미널의 PP라운지, 쉼터 마티나

by 회색뿔 2018. 11. 13.

여행 시작 전부터 피곤한 자들은 모여라! P.P 라운지 마티나.

오늘은 P.P카드 회원에게 주린 배를 채우고 지친 몸을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내어주는 마키나 라운지를 이용한다. 필자에게는 몇 해전에 가입해 둔 P.P카드가 있다. 이용하는 횟수는 어쩌다 한번이지만 그래도 아쉬울 때마다 한번 씩 도움을 받고 있다. P.P 회원이 아니라면 이용 요금을 결재하고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신용카드와 함께 가입된 회원이라면 카드 이용 실적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국제선 비행기를 타는 날이면 의례 3~4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여 수속을 마치게 된다. 그러면 남는 시간을 어디서 보내게 될지 고민이 시작된다. 

이 날도 탑승하기 위해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였고 심사를 마치고 출국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도 남은 시간은 3시간 남짓, 2여객터미널의 면세점의 규모는 1면세점의 1/3 수준이고 신라 면세점의 경우 화장품 종류만이 준비되어 있어서 둘러보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그럼 남은 시간을 어디서 보내야 하나? 공항에는 라운지라는 이름으로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자에게 간단한 음식과 쉴 수 있는 공간과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이 있다. 항공사의 라운지도 있지만 비즈니스 이상의 좌석이거나 회원 등급이 높아야 이용할 수 잇는 경우가 있다.

들어가자마자 여러 좌석과 함께 라면, 음료수 코너가 보인다. 한동안 매콤한 맛을 느끼기 어려울 터이니 라면도 하나 챙겨본다. 라면은 외부로 반출하는 고객이 많아서 인지 전부 뚜껑이 뜯어져 있다.

볶음밥과 자장

볶음밥과 자장의 맛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두 번이나 가져다 먹었다. 단짠, 단짠으로 궁합이 잘 맞는다.

김치와 무침, 장조림과 같은 반찬코너

적당히 잘 무쳐저서 입에 잘 맞는 무침이 있어 자장밥을 먹을 때 느끼한 맛을 정리해줘 도움이 된다.

미니국수

빵과 디저트 코너

넓은 자리와 함께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어서 비행기 탑승 전에 요기를 하고 몸을 잠시 쉬어 갈 수 있어 여행에서 지치기 쉬운 몸을 쉬어갈 수 있었다. 

우리는 미국 도착과 동시에 업무가 시작되기 때문에 도착 전에 최대한 쉬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부질 없다는 걸 깨닫는 데 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그리고 도착 후부터 밀려오는 피로는 이를 우리의 노력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세벽부터 준비한다고 설쳐 피곤한 몸을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다는 것은 큰 이득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