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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FISHING

신수지 향어.

by 회색뿔 2012. 7. 21.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큰 마음 먹고 신수지 낚시터에 다녀왔다.

사장님은 우리팀이 장마 + 태풍의 영향으로 만수를 기록하자마자 첫 좌대 입장이라고 한다. 잘 나올 것 같냐는 질문에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고 답하셨다.


올해 신수지 좌대는 전부 전기시설을 설치하여 좌대 안에는 에어컨, TV, 전기 장판이 설치되어 있다. 화장실 시설이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가족과 나들이 해도 될 듯하다.


우리의 결과물은 향어 1마리, 붕어 6마리, 블루길 2마리가 전부다. 특히 친구가 향어를 걸었을때의 그 짱짱한 피아노줄 튕기는 소리와 낚시대 우는 소리는 손맛을 짐작케 했다. 그리고 뜰체가 없어서 향어가 힘이 빠질동안 한참동안 실랑이를 해야만 했다. 결과적으로는 지난해 가을 우리들의 조황 기록에는 한참 못미치는 결과지만, 계속 수위가 유지되고 날이 선선해 지면 더 좋은 조황이 나오지 않을가?


그래서, 친구와 함께 매월 말에 찾아가 조황을 탐색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도전할 날짜는 8월, 9월, 10월 앞으로 3번 남았다.



추가정보: 

향어가 역시 힘은 장사, 잉어도 다수 보였지만 낚아내지는 못하였다.

신수지는 역시 붕어는 지렁이를 먹고 나옴, 향어, 잉어는 떡밥을 먹으나, 입질이 간사했음, 긴 가뭄이 있어온 후로 육초가 바닥에 형성이 많이 되어 있어 낚시 하는데 주의를 요한다. 지난해 보다 블루길의 개체수가 많이 늘어서 낮시간대에 지렁이를 물고 늘어진다. 따라서 지렁이 사용시 바늘을 큰걸 사용하여 작은 블루길에 의한 지렁이 손실을 줄이고 또한 블루길이 낚이더라도 큰놈으로 낚기를 바란다. 그리고 바늘이 크면 목 깊숙이 삼켜 바늘을 빼앗기는 일 역시 예방해야 할듯하다.

목, 금 평일 2일동안 1.5ton 붕어, 잉어를 방류하였다고 한다. 필자가 낚시하고 있는 동안에도 방류를 계속하고 있었다.


신수지도 저수지가 크다 보니 가끔 큰 녀석이 물고 늘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낚시대는 경질대, 낚시줄, 바늘 모두 짱짱하게 준비하는게 좋다.


낚시터 매점에서 판매하는 지렁이에 양은 일반 낚시용품점에서 파는 지렁이 양의 1/3정도 밖에 되지 않는 불편한 진실을 실제 눈 대중으로 확인했다. 세어보는 귀찮음으로 증명은 생략한다.


추가 필요 준비물:

아이스 박스, 파라솔, 낚시 의자.

이번에 구매한 물품:

살림망, 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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