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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TASTY

북청생고기 [서울 / 도봉구 / 방학동, 북한산 둘레길]

by 회색뿔 2018. 9. 19.

 ### 둘레길 돌고 돌아 고기 먹으로 가는 곳, 북청생고기 ### 

북한산 8코스를 돌아 걷다 보면 800년이 넘은 커다란 은행나무와 연산군 묘역이 나온다. 이 근처에 십여 년을 한자리에서 고기를 팔아온 북청생고기 집이 자리하고 있다.

구글 지도 : https://goo.gl/maps/cvBnqj6XbkA2

어릴 때에도 동네에서 고기를 먹을 일이 있을 때 이따금 찾았던 곳인 만큼 그리고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보아왔던 만큼 익숙한 곳이다. 

주인이 바뀌었는지는 모르겠다. 예전에 보이시던 아주머니께선 이제는 그 곳에서 불 수 없었다. 그래서인지 전 보다는 손님의 수가 많이 줄었다. 그래도 고기 맛은 예전과 같이 좋다.

목살 2인분과 삼겹살 1인분 그리고 된장찌개 이렇게 한 상을 차려 놓았다.

목살 2인분, 한덩이가 1인분이라고 보면 되겠다.노릇노릇.

목살 2인분, 노릇 노릇 구워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 덜 익은 고기는 더 익혀낸다.

삼겹살 1인분, 핑크빛이 영롱하다.

삽겹살도 노릇 노릇 구워낸다. 

된장찌개, 생각보다 깊은 맛으로 입아 착착 달라 붙는다. 맛 있어서 바닥까지 박박 긁어 밥을 비벼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었다. 

" 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