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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6~17일 목포에 사는 친구와 함께 목포의 한 바닷가를 찾았다.
이날은 목포에서 결혼식이 있었던 날이지만 우리의 관심은 결혼보다는 식 이후의 낚시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 결혼 하는 사람의 축하는 해주었으니 이제 우리가 축하 받을 일이 있어야 한다.
목포의 한 바닷가, 물이 들어오고 있다. 서해, 남해는 역시나 낚시하기가 힘든 곳이다. 물이 들고남에 따라서 이동해야 하는 귀찮음이 크다. 짐을 최소로 했어야 했는데 사진처럼 짐이 많다.
와, 오전내 많이 잡아 놨네.. 작은 건 버리고 큰건 챙긴다.
해가 져간다. 저녁 피을 노려보지만 쉽사리 고기를 내어주진 않는다.
피부터 빼고 손질해서 아이스박스에 잘 넣어놓고 지는 해를 바라본다.
역시 잡아먹는 회가 최고다.
조개 껍질을 분리하기 위한 수고가 많았지만, 시원하고 얼큰 짭쪼름한 맛이 일품인 술안주가 탄생했다.
수고롭고 피곤한 주말 장거리 낚시여행이 되었지만 역시나 돌아와 먹는 낙으로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이벤트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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