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fishing...
  • eating...
HOBBY

크레스티드를 위한 네오박스 튜닝하기

by 회색뿔 2019. 11. 9.

  크레스티드 게코 사육을 위한 네오박스 튜닝하기!

  크레스티드 게코는 기본적으로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뉴칼레도니아 자생지에서는 나무 중간 위치에서 주로 서식한다고 알려져있다. 그 상층에는 리키에너스가 서식한다고 하지만 나무 위의 고저의 차이만 있지, 둘다 나무위에서 뒤엉켜 살아가는 것만은 분명하다. 해서 이 들을 사육할 때에는 높이가 있는 사육장이 적합하다.

  오늘은 네오박스 110(11L)를 이용해서 사육장으로 튜닝할 계획을 가지고 타공 연습을 해본다. 이 모델은 높이가 낮아 크레의 사육장으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자고로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실사육에는 190(19L)를 이용할 예정이다. 

오늘의 결과물, 네오박스 110(11L)의 튜닝 후 모습니다.

  먼저 결과물을 보고 시작하자. 열심히 타공을 하다보면 위와 같은 결과물을 얻는다. 위와같은 결과물을 얻기위해서 타공할 위치를 먼저 선정한다.

타공할 위치를 먼저 정한다.

  워드프로세서 표를 그려서 빗금을 추가하여 프린트하여 준비하고 적정한 크기로 잘라 박스에 미리 붙여둔다. 이 표에서 선들이 맞 붙는 위치마다 타공을 할 예정이다.

종이에 격자와 빗금을 출력해서 타공할 위치를 미리 정하고 타공한다.

  정해진 위치마다 드릴을 이용해서 타공해준다. 타공시에 드릴이 중심을 잃고 흔들리면 박스가 금이가고 깨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오늘 수고해주는 드릴은 바로 전날 구매한 제품이다.

 

보쉬(BOSCH) 충전식 드릴, 그라인더 구매 및 개봉기.

전동 공구는 어떤한 DIY를 할 때 노동력을 전기의 힘으로 바꿔주는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 중 하나이다. 하여 얼마 전 전동 공구들을 구입했다. 아마도 가정에서 가장많이 쓰는 전동공구는 드릴일..

2-up.tistory.com

뚜껑의 타공된 모습이다.

  최대한 깔끔하고 날카로운 부분 없이 타공하기 위해서 공을 들인지 한참만에 뚜껑을 마무리한다. 통풍이 잘 안되어 물기가 오래 머물어 습도 조절이 안된다면 더 많은 구멍을 뚫으려 한다.

앞 뒤 양 옆, 바닥을 제외한 모든 면에 환기구를 뚫어준다.

  이렇게 준비해서 사육에 적용해 본다. 1주일 정도 사용해 본결과, 습도 제어가 잘 되지 않아 추가 구멍이 필요하였고, 사육통을 열었을 때 달콤 퀴퀴한 불안한 냄세가 느껴져, 이 사육통의 사용을 중단하고 엑소테라(특대)로 변경하였다. 이 냄세가 암모니아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귀여운 우리 크레와 리키를 사육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네오박스 사육통을 이용해서 축양, 번식을 하는 고수들은 각각 나름의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다고 하니 쉽사리 초보가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사용을 중단했다. 미리 주문해둔 네오박스들은 이사할 때 짐을 담기로 한다. 더 많은 환기 구멍이 필요하고 적절한 수분 조절이 필요한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