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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TASTY

샌프란시스코의 아침을 깨우는 커피, 블루보틀

by 회색뿔 2018. 11. 28.

  [ 샌프란시스코의 모닝 커피, 블루보틀 ]  

언제 부터인가? 아침에 커피를 한잔 마셔줘야 정신이 돌아온다. 샌프란시코에서의 모닝 커피를 책임져주는 블루보틀 이야기를 적어본다. 

헐리우드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이른 아침 눈을 뜨니 어제 "블루보틀을 꼭 가보세요."라고 말한 이의 모습이 떠올른다. 아침해가 샌프란시스코의 아침을 밝혀주는 시간 숙소를 박차고 나와 블루보틀로 향한다. 의외로 숙소 가까운 곳 큰도로에서 조금 벗어난 작은 골록길 안으로 블루보틀이 있다고 구글 지도가 알려준다. 그런데, 왜 커피숍이 이렇게 좁은 골목길 안에 있는 것일가? 바로 옆 건물이 번화가의 건물과는 다른 뒷골목 느낌이어서 의아한 마음이 든다.

"Simple is best!!"인가 자칫 Bar라고 생각할 수 있으리라.

블루보틀의 간판을 확인할 때까지 정말 이런 골목에 커피 숍이 있어? 사람이 안다닐거 같은데라는 생각을 몇 번이고다시하게 된다. 그런 생각이 의심으로 변화되고 그 의심이 확신이 되려 하는 시간이 지나고 그래도 방문 햇던 사람이 있으니 잘 찾아보자는 생각을 가질 때 쯤에 이 간판을 보게 된다. 그런데 이 간판도 큰길로 향해 있는 것이 아니고 골목 안쪽으로 붙어 있어서 바깥쪽에서는 볼 수 없다. 그런데 블루보틀이 커피숍인지 모르는 사람이 보았다면 BAR라고 생각 할 수도 있을 그런 과하게 단순화 한 간판이다.

텀블러와 다양한 상품들..

간판을 지나니 이제는 줄을 마주할 수 있었고, "for order?"라고 물으니 "Yes."라고 답한다. 의미가 통했나보다. 카운트까지 도달하는데 까지 5분 남짓의 시간이 흐르고, 메뉴를 받아보니 출발전에 먹은 컵라면으로 배가 불러 COLD BREW 메뉴를 주문하니 계산과 동시에 그 자리에서 내어준다. 다른 이의 라떼 메뉴는 PICK UP 데스크로 보내더니 만들어진 커피에 물만 넣으면 되는 간단한 메뉴여서 가능한 일 일 것이다. 라떼를 주문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 라떼가 페이버릿 메뉴인 모양이다.

아침식사를 대신할 수 잇는 다양한 빵도 준비되어 있다.

아침에 라면으로 요기를 하고 나오지 않았다면 여기서 이 빵을 한번 먹어 보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내 블루 보틀!

상쾌하게 샌프란시스코의 아침을 맞이하며 나만을 위한 블루 보틀(커피)을 들고 번화가를 거닐며 즐거움을 만끽한다. 이렇게 샌프란시스코의 다운타운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을 곁에 흘려보내는 시간을 가진다.

다음에 또 다시 이렇게 블루보틀과 함께 이국의 거리를 거닐 기회가 온다면 그 때는 라떼를 마시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