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수제 버거집 수퍼 두퍼 버거 [ SUPER DUPER BURGERS ]
미국에서 어학 연수를 하고 돌아온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이 떠오른다. 벌써 옛말이 되어버린 듯 한 말은 "햄버거가 가장 싸서 햄버거를 주식으로 먹었다."이다. 직접 경험해본 느낌으로는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맛은 좋았으니 한번 즈음 경험할 필요는 있다.
수퍼버거에 치즈를 추가하고 치즈 갈릭 프라이를 추가하니 $16.28로 당시환율로 18,000원 정도다.
주문한 버거와 프라이
주문 시에 매장에서 먹고 간다고 했는데, 함께 한 일행이 편하게 호텔가서 먹자고 권하여 카운트에 주문 확인을 요청하고 포장을 요청하여 호텔로 가져왔다. 이튿날 아침에도 일정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다시 버거를 먹었다는 건 비밀이다. 첫날 갔던 샵을 찾아 걷다보니 다른 곳에 같은 샵이 있어서 그 곳으로 갔다.
치즈를 추가한 수퍼버거. | 패티가 두꺼워 육즙과 고기의 향이 가득하여 좋다. |
치즈를 추가한 버거다. 육즙 가득한 버거를 한입 베어 무니 두터운 패티가 드러난다. 포장해 오니 이동 동안 패티에서 육즙이 흘러나와 빵이 눅눅해진 것이 아쉽다. 매장에서 먹으니 빵이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패티가 두터워 육즙과 육향이 가득하여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만족할 수 있지만 기름기 있는 육즙이 가득 찬 고기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큰 점수를 얻기 힘들 수 있다.
치즈 갈릭 프라이
미국 사람이 프라이를 많이 먹다보니 그 맛이 많이 발전한 것 일가? 국내에서 먹던 맛이 아니다. 감자 품종이 다른 것인지는 모르지만 더 깊고 진한 맛에 받아온 감자를 전부 먹어버렸다.
국내에서는 프라이를 서비스로 주면 몇 점 주워 먹고는 대부분 버리거나 같이 먹는 친구가 있다면 먹으라고 몰아줬지만 이곳 프라이는 질리지 않는다.
정리하면 샌프란시스코에서 맛있는 수제버거를 먹고 싶은 분에게 수퍼 두퍼 버거를 추천한다.
위치 : 721 Market St, San Francisco, CA 94103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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