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감 [서울 / 서초구 / 강남대로, 양재시민의 숲]

 ### 차돌박이 전문, 진대감 ### 

양재시민의 숲은 인근에 대기업이 많이 포진하고 있어 주택가가 밀집해 있음에도 회식 명소가 많은 지역이다. 오늘은 보통의 회식장소보다 고급스런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진대감을 방문했다.

당초에는 모임에 참석할 생각이 없었는데 호우주의보의 여파로 인해 참석자가 많이 줄어 메뉴가 소고기로 바뀌었다는 소식에 참석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최근 이영자가 픽해서 핫 한 차돌삼합이 오늘의 메뉴다.
( 차돌박이 + 키조개관자 + (돌산) 갓김치 )

주차는 발렛을 해 주니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전화로 문의 했을 때, 발렛을 해준다고 하여 무료인 줄 알았으나 그 것은 착각이었다. 
( 발렛비용 2,000 WON )

상차림,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차돌박이, 밑에 관자가 있다.

이모님이 차돌박이 위에 항상 관자를 얹어서 익히라고 했지만, 관자가 안익을 것이 걱정되어 한번 씩 아래쪽으로 깔아줬다. 여름철에는 잘 익혀먹어야 한다. 다만 관자가 불판에 직접 닿을 경우 눌러 붙을 수 있다.

메뉴판

차돌삼합 23,000 WON으로 4명이서 차돌삼합 8인분, 묵사발 1인분, 볶음밥 4인분을 먹었지만 집에 돌아와서도 배가 고프다. 우리 테이블에서 먹은 것만 201,000 WON으로 적은 금액이 아님에도 양이 절대적으로 적은 것이 본인의 평소 먹는 양이 많다고 생각하는 분이나 예산이 적은 팀은 방문을 지양하는 것이 좋겠다. 몇몇 유명인들이 방문해서 한 쪽에 사인과 사진을 남겨두었다.

글을 적는 지금은 더 배고프다. 개인적으로는 옆에 다른 고기 집을 2차로 가고 싶었다. 그래 소고기는 원래 비싸니까 그럴 수 있다.

결론, 가성비 최악, 맛은 보통이다. 재방문 의사 없음.

※ 업체와 무관하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