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이는 간판.
### 낙지, 곱창, 새우가 어우러지는 전골요리 낙곱새 ###
건국대 뒤편에 개미집이 있다고 하였다. 이 곳은 오래전부터 불낙전골을 필두로 입소문과 방송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부산에 있는 이곳도 비슷하다 이 곳은 낙곱새 낙지, 곱창, 새우를 함께 넣은 전골이 대표메뉴이다.
바로 앞 글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최근 부산 맛 탐방 트랜드는 곱창이다. 3년 전에는 곰장어를 먹으려 줄을 섰지만 이 번에는 곱창을 먹기위해 줄을 서야만 했다.
2018/08/24 - [ENJOY LIFE/TASTY] - 3대천왕 백화양곱창 [부산 / 중구 / 자갈치로]
개미집을 검색하면 대개 국제시장 인근의 본점이 가장 많이 나오는데, 우리는 식사 후 서울로 돌아올 계획이었기에 시내 보다는 한산한 해운대 신도시에 위치한 곳으로 향했다. 해운대 백사장 근처에도 분점이 있으니, 가까운 곳 편한 곳으로 방문하면 되겠다.
이른 아침부터 배고픔을 잊고 서면 롯데호탤 -> 해운대 백사장 -> SEA LIFE 아쿠아리움(수족관) 이동해서인지 배고픔이 점점 이성을 잠식하기 시작한 시점인지 거짓말을 보태면 가로수 밑의 풀이 혹여 먹을 수 있는 부추가 아닐가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허기가 반찬이라고 했던가?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느껴지는 음식 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 이 곳은 분명 맛집일 것이라고 확신하는 순간이다.
넓은 홀과 방, 모임하기 좋다. | 메뉴판 |
홀과 방으로 나뉘어 있으며 넉넉한 자리로 단체 모임 하기에도 적당하다.
낙곱새(매운맛 X) 2인분 + 당면사리
당면 사리가 안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들어있어서 추가로 받은 당면 사리가 무안해졌다. 이럴 줄 알았으면 라면 사리를 주문할 것을 후회가 들었지만 후회가 깊어지기 전에 먹어 치웠다.다.
보글보글
기본 상차림, 반찬 가짓수가 적어보이지만 조화로운 것으로 채웠다.
밥 + 낙곱새 한 국자 + 김가루 = 순간삭제
밥과 낙곱새를 따로 먹어도, 함께 비벼먹어도 맛 있다. 낙지 전골도 맛있지만 곱창과 새우가 더해주는 맛이 너무 산뜻하지만도 또 너무 무겁거나 잡스럽지 않은 것이 조화롭다.
한쪽에서는 이 낙곱새를 안주로 반주하는 모습이 우리내 삶인 듯하여 정겹다. (부산 사투리가 억새서인지 싸우는 줄 알았던 건 비밀.)
※ 업체와 무관하며, 구입 또는 자비를 들여 취식 후 작성한 리뷰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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