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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TASTY

닭갈비, 놀란닭 [서울 / 강북 / 미아사거리]

by 회색뿔 2017. 3. 18.
미아사거리 닭갈비, 놀란닭.
맛집 발굴가(?)의 미아사거리 방문!!
이미 여러번의 방문으로 맛집 여러 곳을 이미 알고 있지만, 오늘은 또 다른 이색 맛집을 찾았다.

지난 주말 친구가 닭갈비 먹으로 춘천을 갔다왔다. 그런데 철판에 볶은 닭갈비 사진을 보내 왔을 때는 그냥 집 근처에도 철판에 볶은 닭갈비는 먹어도 될일이라 실망했다.
원조 춘천 닭갈비는 굽는다고 했다.

그런데, 이 곳 놀란닭은 지날 때마가 사람이 꽉 차 있어 발을 들여 놓지 못하다 방문한 목요일에는 사람이 없어서 방문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운 좋았는지 나올 때는 또 사람이 가득 차 빈 테이블이 없었다.
 

번화가의 이면 도로에 위치하고, 길지 않은 먹자골목 거의 끝에 위치하고 있어서 초행길에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닭갈비 메뉴의 가격은 7,5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것 같다. 다른 삼겹살과 다른 비싼 집만 방문해서 그렇게 느끼는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7시 이전 좋은데이 2,000원 이후 1+1 행사로 고주가(?)시대에 애주가를 위한 알찬 이벤트가 아닐 수 없다. (당일 2.5병정도 마셔본 저자의 간단평은 16.x도로 잘 안취하고 숙취를 느껴 다음날 조금 힘들었다. 평소 술자리 나가면 3~4병 정도 마신다.)

기본 상차림이다. 사실 크게 특별할 게 없어보인다. 기본 제공 김치찌개가 얼큰하니 본식전 술안주로 괜찮다. 식으명 다시 데워 주기도 한다.

뒤적뒤적 익은 닭갈비, 우리는 보통 닭갈비와 불(매운)닭갈비,간장 닭갈비를 모두 섭렵하고 닭 똥집 까지 맛보았는데, 대체로 정갈한 맛이었고 간장은 약간 심심하고 불은 매운 걸 못먹어 맛만 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치즈가 필요해..)

마무리 해장라면, 잘 먹고 라면 먹으면 안되는데 역시 주당들이라 해장 국물은 꼭 챙겨들 먹는다.
라면 맛이 얼큰 달달하니 속을 달래줘 술 먹은 뒤를 달래주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일반 닭갈비와 참이슬을 마시지 않을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