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fishing...
  • eating...
ENJOY LIFE/TRAVEL

알래스카 수어드 [Seward, Alaska] 2015

by 회색뿔 2015. 9. 28.

Seward, Alaska 2015


Seward Harbor Dock, Alaska 2015


Seward Alaska, 2015.


Seward, Alaska에서 Homer와 양대 산맥으로 낚시가 유명한 소도시!

Anchorage에서 2시간 30분 정도 차량을 타고 이동하면 도착하는 소도시이다.

(대충 서울에서 대전 정도의 거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도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 거의 왠만하면 직선으로 뻗어 있고 고저가 없는 평탄한 길이 이어지고 있었고, 평도를 달리고 있으면 언제 올라왔나 싶게 산 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런 길로 2시간 여를 달리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Seward에 도착 할 수 있었다.


본인이 낚은 미터급 광어와 지인이 낚은 광어.


Halibut, 우리이름으로는 광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바다에 사는 광어(넙치)와는 같은 종은 아닌거 같다.

알래스카 주에서의 라이센스 신청(20$, 2015년 9월 기준)으로 낚시가 가능하고, Charter를 통해 낚시배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Halibut은 29"보다 큰 거 1마리, 작은 거 1마리 해서 2마리가 제한이다.

이날은 광어 2마리, 락피쉬 4마리(제한 4마리)를 낚을 수 있었다.


Alaska에서의 낚시배는 오르는 순간부터 내리는 순간까지 낚시만 하면 된다. 미끼를 바늘에 꽤거나 잡은 고기를 배에 올리거나 하는 일들은 모두 낚시배를 운영하는 직원들의 몫이다. 베이트를 바늘에 달아 보려 베이트를 달라고 하니 그 것은 자신의 일이라고 절대 주지 않더라. 또한 고기를 잡으면 직원이 달려와 크기를 보고 계측을 하여 보관할 것인지 놓아 줄 것인지를 묻는다. 보관하기를 원한다면 몇마리를 잡았는지 잘 기억하기 바란다. 왜냐하면 제한된 마릿 수를 다 채울 경우 낚시대를 내려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낚시배에서 내리면 직원들이 고기를 가져와 Fillet(살코기 포)를 떠서 봉지에 담아 준다. 만약 회를 먹기를 원한다면 조금 전에 회를 아냐고 묻고 모른다고 할 경우 직접 손보기를 추천한다. (회문화가 없어서 회로먹기에는 부적합한 위생상태에서 처리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살코기로 처리하여 택배로 발송하는 것을 Processing(프로세싱)이라고 하는데, UPS나 Fedex를 통해 배송 해준다. 물론 직접 신청하는 것이다. 이 과정도 미리 확인하지 않는 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본인 같은 경우에는 Charter를 통해 확인하였을 때는 "배송가능" 답변을 받아 찾아갔건만 한국은 안된다고 하여 직원에게 기부(?)하는 일이 있었다. 역시 직접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